• 제주가치돌봄, 시행 2년만에 이용자 1만명 넘어
    •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지역 일자리 474명 창출 효과

    • [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핵심 복지정책으로 추진 중인 ‘제주가치돌봄’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가 8월 말 기준 1만 471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10월말 경으로 예상했던 1만 명 돌파 시점을 두 달이나 앞당긴 성과다.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는 일상생활부터 긴급상황까지 도움이 필요한 모든 도민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소득기준, 연령, 신체적 조건 등으로 기존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도민들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올해들어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8월 이용자는 6,01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771명)보다 117.0%나 증가하며 이용자 확대 속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가파른 증가세는 2023년 10월 첫 시행 이후 도민 참여형 현장 홍보와 행정시의 적극적인 대상자 기획 홍보 등 꾸준한 홍보와 아울러 서비스 종류를 확대하고 서비스 고도화 등 품질개선으로 도민 체감도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도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제공 인프라도 크게 늘려 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하고 있다.

      2024년 13개 기관·257명의 인력에서 2025년 35개 기관·474명의 인력으로 제공 기반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잠재적 수요자 발굴, 긴급돌봄 지원, 독거노인 응급상황 대응, 환자 병원 동행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무상 돌봄 서비스의 지원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00%에서 12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한다.

      2026년 기준 4인 가구 월 소득 약 649만4,000원에서 779만2,000원까지로,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소득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본인 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제주가치돌봄이 보편적 복지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가치돌봄 이용자 1만 명 돌파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오는 29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가치돌봄은 이제 제주형 복지 서비스의 대표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며 “도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편복지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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