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굴·개조개 모패산란장 조성으로 종자수급 개선 효과 ‘뚜렷’
    • 올해 1억원 투입, 도내 9개 해역, 굴, 개조개 모패산란장 조성

    • [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지난 1월부터 도내 주요 양식 품종의 종자 수급 안정화를 위한 ‘경남 주요 양식품종 모패 관리 및 산란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국립수산과학원 공모를 통해 신규 과제에 선정되어, 품종별 어업인 및 전문가가 다수 참여한 TF 회의를 시작으로 사업 준비 과정을 거쳐 금년부터 도내 주요 양식산업단지 해역에 ▴굴(8개소, 모패 1,350연 수하·살포) ▴개조개(1개소, 어미 0.5톤) 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남동해수산연구소(연구자문), 도 수산자원연구소(치패생산), 굴수협·어업인단체(현장지원) 대상으로 산란장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 유도하여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굴수협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생 출현량 평년에 비해 1.5배 정도 증가, 굴채묘 확보량은 10월 현재 약 2천 만연(지난해 대비 20% 향상)으로 연간 필요한 종자 물량을 조기 확보, 자연채묘 성공률 개선에 따른 양식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조개 부분은 잠수기 수협 위판량이 작년 대비 7% 증가한 230톤으로 확인됐고(9월 기준), 사업해역 인근 어촌계 관계자도 “개조개 모패관리 및 산란장 조성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어미개체량 증가 및 자원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미더덕을 추가한 총 3개 품종(굴, 미더덕, 개조개)을 대상으로 모패산란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매년 예산 및 사업 규모를 점차 늘려 2027년까지 총 3억 7천만 원을 투입하여 사업 추진 예정이다.

      황평길 수산안전기술원장은 “1년 차 결과를 바탕으로 산란장 환경, 모패 성장도 변화, 유생확산 추이 등을 지속 조사 분석하여 차 년도 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면서, “도내 양식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안 과제를 지속 발굴하여 어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멍게 양식장의 고수온 대응, 가리비 양식어가의 경영 개선을 위해 '26년 연구교습어장 사업 신규과제 공모 선정되어 기후변화 등 양식환경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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