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초고령사회 대비 선제적 대응 나서
    •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을 통한 실버산업 글로벌 허브 조성

    • [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미래성장동력산업인 고령친화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실버산업 거점단지 조성을 위하여'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5개년 진흥계획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법 제33조에 복지부장관이 전북도 내에 고령친화산업 육성과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를 지정· 조성하도록 규정되어, 고령산업 연구개발과 산업단지 등 핵심인프라를 집적화하여 전북자치도를 글로벌 실버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미래성장동력으로서 고령친화산업의 시장규모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30년에는 60세 이상 고령인구가 14억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실버산업의 시장규모도 2030년 미국 3.5조달러, 중국 2.2조달러로 2020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는 실버경제의 확대에 대응하여 국가차원에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인공지능이나, IT와 결합한 첨단 고령친화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4년 전북연구원과 함께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의 조성 및 개발 방향과 핵심인프라 구성 등에 관한 기본구상에서 제품개발 및 인증을 위한 ‘연구단지’와 고령친화제품의 생산․유통,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위한 ‘산업단지’를 제시했다.

      복합단지 조성은 도내 국가산업단지 내 총사업비 약 6,000억원 투자하여 약 40만평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고령친화산업기술원 등 주요인프라를 구축하는 복합용지와 고령친화기업이 입주하는 산업용지, 그리고 주차장, 생태공원 등을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고령친화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핵심인프라로서 고령친화산업기술원, 고령친화산업인증원, 고령친화산업기업지원단, 고령친화산업진흥재단, 고령친화인재개발원 등의 단계적 건립안을 마련하고, 이 기본구상을 토대로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를 ‘연구개발-생산-유통’이 집적화된 국내 최대의 실버산업 거점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정부가 복합단지 지정 절차를 관할 하도록 하기 위해 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비를 2026년 국가 예산(보건복지부)에 반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고, 복지부에서는 필요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선제적으로 2025년에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5개년 진흥계획을 수립하여 도내 국가산업단지 내 복합단지의 지정과 핵심인프라 구축, 관련 앵커기업 유치 및 벤처기업 육성, 중장기 재원투자 계획 등 글로벌 실버산업 허브 조성을 위한 세부 실행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5개년 진흥계획의 주요내용은 ① 국내외 고령친화산업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 ② 복합단지 입지분석, 주요시설 건립, 정주여건 개선 방향 등 조성 방안, ③ 복합단지 진흥, 고령친화 기업유치 및 육성 방안, 주요산업과 연계 등 복합단지 운영계획, ④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재원조달 및 연도별 사업계획 수립, ⑤ 고령친화산업진흥재단 설립 및 지원, ⑥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경제적 분석 등이다.

      2025년 2월 용역 원가심사를 완료했으며, 4월중 용역업체 선정을 위해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최종 선정(‘25.4.23)하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추진 과정에서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와 관련 전문가들과의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5개년 진흥계획이 내실있게 수립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결과에 기초하여, △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단계별 세부과제 및 중장기 실행 로드맵을 좀 더 구체화하고, △ 고령친화복합산업단지 지정‧조성과 관련한 국책사업 예산 확보와 △ 국내외 고령친화기업 유치 및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고령친화제품의 연구개발, 임상실증, 기업육성 및 지원, 인력양성 등을 집적화한 복합단지를 조성, 고령친화산업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등 국내·외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정부차원에서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동시에 고령친화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첨단기술(에이지테크) 중심의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 계획 마련이 필요”하며,

      전북자치도에서는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5개년 진흥계획 수립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복합단지를 구축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수출의 전진기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전북자치도를 글로벌 실버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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