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 버려질 뻔한 명품 소나무 기증받아 되살렸다
    • 적극 행정으로 삼성생명으로부터 13그루 기증받아 공원 2곳에 옮겨 심어

    • [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대문구는 삼성생명 서소문빌딩(서울 중구 서소문로 88) 재개발사업으로 자칫 버려질 수 있었던 명품 소나무 13그루를 최근 관내 공원 두 곳으로 옮겨 심었다고 22일 밝혔다.

      수령 40여 년이 넘는 이들 소나무는 모양에 따라 한 그루에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이천만 원 이상 호가할 수 있어 총 2억여 원의 가치를 지닌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는 서울시 및 삼성생명과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수차례 현장 방문을 한 끝에 삼성생명으로부터 나무를 기증받았다.

      구는 관내 복주산근린공원(북아현동 1016-2)에 10그루, 창천근린공원(창천동 4-55)에 3그루를 옮겨 심었다.

      이들 나무는 공원의 기존 팥배나무, 화살나무 등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서대문구의 이 같은 적극 행정 사례가 예산을 절약하면서도 조경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수목의 경제적 가치도 크지만 개발 사업으로 인해 사장될 수도 있었던 나무들을 훼손 없이 보존하게 돼 더욱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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