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의회 신서경 의원 “예산은 수십억, 관리는 사각지대?”
    • 진주 한국실크연구원 운영·의사결정 구조 개편 필요성 제기

    • [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진주시의회 신서경 의원은 11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국실크연구원의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체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진주는 세계적인 실크 생산지로 알려져 있지만 글로벌 섬유 시장 변화와 저가 경쟁 속에서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바이오 실크, 의료용 소재 등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산업 전환을 이끌 컨트롤타워로 한국실크연구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현재의 운영 구조에는 제도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약 125억 원의 시 예산이 투입됐지만, 실크연구원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형태로 운영돼 지방 출자·출연기관에 적용되는 경영평가와 공시 대상에서는 제외돼 있다.

      신 의원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일부 점검은 이뤄지고 있지만 기관장 선임 과정이나 운영 전반에 대한 공식적인 검증에 제한이 따른다”이라며 관리 사각지대를 우려했다.

      이에 한국실크연구원의 지방 출자·출연기관 전환 검토를 비롯해 기관장 선임 과정의 투명성 강화, 시 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 점검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진주 실크의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실크연구원의 투명한 경영과 책임 있는 운영 구조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기관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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