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구조 변화 위기 선제 대응”…중구,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 5년 동안 예산 8,363억 원 투입…80개 사업 추진

    • [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 중구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중구는 22일 오전 10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중구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울산 중구 인구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확정했다.

      중구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예산 8,363억 원을 투입해 울산 중구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시행할 방침이다.

      울산 중구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누구나 머물러 살고 싶은 중구’라는 미래상(비전) 아래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편안한 행복한 도시 △인구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총 5대 중점 추진전략, 8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우선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를 위해 2,027억 원을 들여 △육아공동체 소모임 운영 △입화산 유아숲 조성 등 24개 사업을 추진하며, 육아 부담을 줄이고 촘촘한 아이 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를 목표로 34억 원을 투입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취업지원 사업 △원도심 버스킹 축제 등 12개 사업을 운영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거주 여건을 개선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서는 797억 원을 들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도심재개발 성공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 등 25개 사업을 실시하며, 일자리를 창출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노년이 편안한 행복한 도시’를 위해 5,503억 원을 투입해 △어르신 공공일자리 확충 △고독사 예방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등 14개 사업을 운영하며, 고령층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체계적이고 복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인구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를 위해 1억 7천만 원을 들여 △인구정책 지휘본부(컨트롤타워) 구축 △작은 결혼식 지원 △인구문제 인식개선 교육 실시 등 5개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인구구조 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한때 24만 명에 달하던 중구 인구는 시간이 흐르며 감소해 최근 20만 명 선에 머물러 있다”며 “개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모든 세대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인구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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