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지난 3일 도암면 유기농 농가 한계수 씨가 삼성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친환경 유기농 무역박람회 2019’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 상품 경진대회(채소류 부문)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상을 받았다.
유기농 단호박으로 한계수 씨가 수상해 화순 지역 유기농 농산물이 2년 연속 상을 받게 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2018년에는 화순군 최초로 노상현 씨(유기농 복숭아)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곡류·과일류·채소류·가공품 4개 부문에 총 306점이 출품됐다. 친환경 농업 관련 정부 기관·단체·유통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1차 심사, 소비자 평가와 선호도 평가로 순위를 결정했다.
한계수(63) 씨는 2002년 화순에 귀농해 가톨릭농민회에서 활동하며 유기 재배를 시작해 2009년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현재 아들 한우석 씨와 유기농으로 작두콩, 단호박, 마늘, 벼, 육계 등을 재배하고 있다. 2019년 한계수 씨는 1.3ha, 한우석 씨는 1.2ha를 유기인증 받았다.
군 관계자는 “군이 유기농 재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유기농가의 도우미가 되어 친환경 자재 지원, 친환경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화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