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5일 오후 도곡농협 로컬푸드 도농상생점 제2호점의 롯데슈퍼 광주 풍암점 입점을 기념한 개장식을 열었다.
롯데슈퍼 광주 풍암점에서 열린 개장식에 구충곤 화순군수, 구복규 전남도의원, 김천국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장, 서병연 도곡농협장, 조준 롯데슈퍼 부문장(호남 총괄), 유영하 롯데슈퍼 호남상품팀장, 도곡농협 이사진과 생산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곡농협 로컬푸드 도농상생점 개장은 지난 6월 전라남도와 롯데슈퍼가 맺은 업무협약이 계기가 됐다. 협약에 따라 롯데슈퍼 풍암점에 먼저 개장하고 봉선점은 오는 10월 중순에 개장할 계획이다.
풍암점 도농상생점은은 생산자가 아침에 갓 수확한 농산물을 오전 9시까지 매장에 진열하고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전남 10대 고품질 쌀로 선정된 자연속愛 순미, 화순 특산물인 복숭아·포도·파프리카·옥수수 등 신선한 농산물과 불미나리 즙 가공식품 등 200여 상품이 입점한다.
도곡농협 로컬푸드 도농상생점 제1호는 2017년 6월에 입점한 광주 남구 로컬푸드 매장이다. 제2호점은 롯데슈퍼 풍암점, 제3호점은 롯데슈퍼 봉선점이 된다.
화순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군비 11억 원을 투입해 2014년 1월 산지유통센터(APC)와 함께 도곡면에 개장했다. 올해 추가로 군비 4억 원을 지원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증축했다. 꾸준히 출하 농가와 품목이 증가하면서 현재 출하 농가는 560농가로 654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2018년 매출액은 58억 원이었다.
한편, 도곡농협 로컬푸드는 올해 매출 65억 원, 농가 당 소득액 1000만 원을 목표로 로컬푸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지역 농업인이 판로 개척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군이 유통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화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