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이 현 의원은 지난달 17일 부산시의 버스 준공영제 혁신(안) 발표 이후 이어진 업계 차원의 ‘준공영제 혁신안 반대 결의문(7월 26일자)’발표 등의 상황에 대해 시와 관련 이해당사자간 소통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 의정포럼 ‘공공의 벗’과 ‘부산공공성연대’가 주최가 되어 오는 1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조,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공의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8월 22일자로 예정된 부산시 주최 ‘준공영제 혁신 토론회’일정에 앞서, 이해당사자이자 협약 대상자인 버스운송사업조합을 비롯, 부산지역버스노조 관계자를 초청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준공영제 반대 결의와 관련한 업계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조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콜로키움 개최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콜로키움(Colloquium)이라는 회의의 형식이 ‘모여서 말하기’, ‘함께 말한다’라는 뜻으로서 일반적으로 공공장소에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의미하며, 발제자가 주제에 대해 개괄적인 내용을 발표하면 참여자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형태의 열려 있는 회의 형식임을 소개하며, 그동안 부족했던 시와 협약 대상자 간의 토론의 장을 만들어 민의와 함께 시내버스가 공공의 이동수단으로서 나아가야 할 장기적인 방향과 안목에 대해 각자의 입장을 표명하고 조율해나가는 시작점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 진행과 관련해서, 해양교통위원회 이 현 의원을 좌장으로 하여, 토론자로 이산하 의원(해양교통위원회),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박달혁 기획실장,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 신민용 정책기획국장,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지역버스지부 전광재 수석지부장과 함께 시민단체 대표로 부산참여연대 양미숙 사무처장이 나서며, 발제자로는 ‘버스공공성 강화 방향’에 대해 사회공공연구원의 이영수 박사의 발표에 이어 市 하상을 공공교통정책과장이 ‘부산시 준공영제 혁신(안)’에 대하여 자세히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의원은 이번 콜로키움이 부산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혁신하기 위한 논의와 소통의 장으로써 초석이 되길 바란다면서, 부산시와 버스업계 모두 시민의 입장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준공영제를 혁신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특히,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였다.
뉴스출처 :[부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