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오산초등학교(교장 김미경) 학교예술동아리인 해오름오케스트라는 7월 29일부터 5일간 학교 음악실, 강당 등에서 여름 음악 캠프를 운영하였다.
창단이후 여름과 겨울 방학 때에 음악 캠프를 열어 연주 능력 향상과 단원의 화합을 다지고 있는 오산초 해오름오케스트라는 여름방학이 시작된 7월 29일부터 8월 2일 까지 총 30시간 일정으로 25명의 단원들이 참석하여 하루 6시간 씩 이론과 개인 연습, 합주 연습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였다.
목관, 금관, 첼로, 바이올린부로 나누어져 있는 해오름오케스트라는 2014년 창단되었으며, 전교생 82명의 소규모 학교임에도 2학년부터 6학년 까지 31명의 단원들이 예술 감성을 키우고 있다.
또한 8월 1일 오산초 강당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는 오산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캠프 중에 연습한 개인 곡들과 합주곡을 선보였으며, 4명의 지도 선생님들이 앙상블로 특별 연주를 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 작은 음악회를 통해 2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의 연주 기능의 발전상을 볼 수 있었으며 무더운 날씨 가운데서도 서로 도전하고, 본을 보이며,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었다.
김미경 교장은 “오늘 작은 음악회에서 캠프 중에 쏟았던 학생들의 열정과 땀을 결실을 볼 수 있어서 감동하였으며, 여러분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 많은 사람이 행복해하는 그날 까지 꿈을 향한 도전이 계속했으면 좋겠다.” 라고 학생들을 격려 하였다.
오케스트라 여름캠프 마지막일인 8월 2일은 지난 4일간의 연습을 마무리하고 단원들 간의 단합을 위해 광주로 문화 체험을 떠났다.
진도 고군면의 한 작은 학교에서 울리는 도전과 사랑의 오케스트라 연주 소리가 학생들의 미래와 소외 지역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