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피서철 보성 율포솔밭해변에서 아이들과 연인들이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기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자비치발리볼 선수들의 숨 막히는 대결이 펼쳐져 해수욕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4일 전라남도에 다르면 해양레저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피서철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 ‘제5회 전국 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가족·직장 단위 휴가 성수기인 3~4일 녹차로 유명한 보성 율포솔밭해변에서 선수와 임원, 지역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여름철 ‘해양레저스포츠의 꽃’인 이번 여자비치발리볼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49개 팀, 4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만 원, 2위 팀에게는 200만 원, 공동 3위 팀에게는 각 1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베스트 드레서상 5명에게는 총 18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전남에서는 ▲7월 27·28일 여수에서 ‘2019 제1회 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가 열린 것을 비롯해 ▲8월 2~11일 신안 증도에서 ‘섬 갯벌 축제’ ▲8월 10·11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제8회 국제파워보트대회’ ▲8월 23~25일 ‘고흥 남열에서 전국서핑대회’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이번 대회는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전국 여자비치발리볼대회로, 다양한 볼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피서철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며 “앞으로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대회를 열어 전남이 전국 최고 해양레저관광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