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8월부터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 중소기업 현황 실태조사와 대응 지원반 운영을 골자로 한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광산구는 2일부터 2,100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황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 기업들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곳들로 구 전체 중소기업 90%에 달한다.
실태조사는 설문지 발송, 기업 방문 조사 등으로 실시된다. 여기에 광산구는 산단 별 협의회와 하남산단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정확한 피해를 예상해 대응할 계획이다.
광산구와 기업주치의센터가 구성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지원반’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피해 최소화 조치에 들어간다. 지원반은 기업 방문과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일본 수출규제 품목 포함 여부 등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체재 조달 방안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피해 기업에게는 정부 지원정책과 금융기관 지원 방안 등도 연결해주고,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정부부처에 건의하는 등 추가 조치에 들어간다.
광산구는 12일 한국산업기술대학 안현호 총장을 초청해 지역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광산경제아카데미’도 연다. 안 총장은 ‘지역주도의 일본 수출규제 극복과 한중일 新(신) 경제삼국지’를 주제로 현 위기에 대응과 극복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일본 수출규제로 지역 경제인들이 시름이 깊다”며 “지자체가 지역 경제인, 지역사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찾아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광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