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기획초대전 ‘평화의 꿈’ 전시를 개최한다.
7일부터 9월30일까지 55일간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초대작가 김용철, 유영운의 작품 20여점을 제주국제평화센터(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소재)에서 전시한다.
김용철 작가는 폐장난감을 활용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작품 주제인 ‘사용된 꿈’은 폐장난감의 빛났던 순간을 재조명하며 우리가 꿈꾼 것들이 다음 세대에서 문제없이 사용되길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유영운 작가는 대중매체와 인쇄매체 속에 파묻혀 사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하고자 스티로폼 위에 잘게 자른 종이인쇄물로 옷을 입혀 작품을 완성했다.
유 작가는 프란치스코 교황, 존 레논, 오드리 햅번 등 각 인물의 평화와 관련된 역사성에 주목해 작품화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7일(수) 오후3시에 열리며, 국내 미술치료계 권위자인 김현선 교수의 ‘그림의 힘’ 특강도 마련됐다.
김 교수는 그림을 통한 치유효과와 트라우마를 극복한 작가들, 그림의 심리적 효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 매표소에서 멤버십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친환경 보틀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고충석 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계층이 공감할 수 있도록 평화와 담론을 담은 기획전시를 개최해 매우 기쁘다”며“많은 도민들이 전시를 보러 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제주특별자치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