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애향운동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재경도민회 자녀 40여명을 고향 전북에 초청하여 문화 탐방 및 전통체험으로 애향 전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박2일 일정으로 전주와 정읍, 완주의 문화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재경전북도민회 회원 자녀 40여 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전북도와 (사)전북애향운동본부는 고향을 떠나 타지에 정착해 사는 향우회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부모님이 나고 자란 고향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 전북인으로서 자긍심을 불어넣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 정읍을 방문해 동학농민기념관과 태산선비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정해진 무성서원 등을 견학 및 체험했다. 오후엔 전주로 이동해 한 해 1000만 명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에서 문화탐방을 하고 뮤지컬 홍도 1589 관람했다. 둘째 날에는 한옥마을에서 한복투어와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관람 등 각종 체험을 한 뒤 이틀간의 일정을 즐겁게 마무리하고 서울로 돌아갔다.
초등학생인 한 참가자는 “부모님께 말로만 듣던 마음의 고향 전북에 와서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니 애향심이 많이 들고 서울에 가서도 전북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고등학생인 다른 참가자는 “도심 한복판에 한옥 수백 채가 모여 있는 전주한옥마을 투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장경운 전북도 정무기획과장은 “앞으로도 고향을 떠난 도민 2세들이 전북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민선 7기 전북도가 표방하는 ‘아름다운 산하(山河),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을 실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전라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