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만55세 이상 남성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 참여할 구민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립선 질환은 남성 배뇨장애의 가장 흔한 요인이며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경우에도 80대 남성 90%에게서 발병할 만큼 그 비중이 높다.
다행히도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시 생존율이 94%에 이를 만큼 높다. 이에 구는 남성 어르신들의 전립선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600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강좌에 참여한 정 모 씨(63세)는 “검진 결과 정상군에 들어 너무 기뻤다. 나이가 들며 건강에 대해 막연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전립선 관련 질환의 증상과 예방·치료법에 대해 배우니 한결 안심도 되고 앞으로도 정상군에 들도록 잘 관리해야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강좌 및 검진은 해누리타운(목동동로 81) 2층 아트홀에서 오는 9월 5일(목) 오전 7시 30분부터 세 시간가량 진행된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전립선 및 전립선 관련 질환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비뇨기과 전문의가 ▲배뇨장애 증상지수 검사 ▲배뇨기능 평가 ▲전립선암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며 전립선건강관리에 대한 1:1 상담에 나선다.
검진 결과는 9월 중에 발송되며 전립선특이항원이 발견되는 대상자를 대상으로 2차 초음파 검진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30일(금)까지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한다. 양천구민(만55세 이상, 남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반드시 사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 보건소 4층 지역보건과에 방문하거나 전화(☎02-2620-4763)로 신청하면 된다.
황성기 지역보건과장은 “인구의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인해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암, 전립선 염 등 전립선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강좌와 검진을 통해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서울 양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