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관내 대기 오염물질 발생원 규명 및 저감대책 마련을 위한 체계적인 조사를 실시하며 깨끗한 대기환경 관리를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구는 2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허인환 동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시범사업 업체인 한국국토정보공사, 태성환경연구소가 참석한 가운데 드론 대기환경 모니터링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드론을 통한 상반기 드론대기환경 모니터링 분석 현황 및 악취모니터링 분석 현황 등을 설명하며, 시범사업 중 나타난 문제점과 대책,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공중에 드론을 띄워 공장 밀집지역과 주거지역 등 4개 구역을 범위로 주1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암모니아, 황화수소, 악취 등 11종의 대기오염물질을 측정.분석하고 있으며, 악취물질에 대하여는 악취오염물질 객관화 KIT 제작 및 악취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 중심의 환경모니터링 실현하고 있다.
또한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체의 지속적인 관리·감독뿐만 아니라 사업체에 측정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으로 대기오염물질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하게 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염원의 과학적 관리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자율개선을 독려하는 등 주민 체감환경 개선 및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을 이용한 대기환경 모니터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 한해 비예산 시범사업을 통해 얻어진 결과와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예산투입 등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인천 동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