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책의 도시인 전주시가 작가 초청 강연으로 시민들에게 ‘2019 전주독서대전’의 매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장을 제공키로 했다. 출판·서점·독서·문화·교육계 등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책 축제인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향교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2019 전주독서대전의 일환으로 오는 9월 6일 오후 7시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정유정 작가를 초청해 ‘미리 만나는 그 작가’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악의 3부작이라 불리는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등 발표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가 된 정유정 작가는 한 번 붙들면 놓을 수 없는 이야기의 마력을 보여주는 작가로, 탄탄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문장, 우리 현실을 생생하게 붙드는 개성적인 인물 등장 등으로 한국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정유정 작가는 최근 출간한 ‘진이, 지니’의 창작과정을 사례로 소설의 착상에서 퇴고까지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유정 작가와의 만남은 5일부터 ‘2019 전주독서대전’ 공식 홈페이지(http://jjbook.kr)를 통해 사전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에 대한 문의사항은 전주시 완산도서관(063-230-1871)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전주 독서대전에서 강연과 공연, 전시·체험, 학술·토론, 북마켓, 독서체험부스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의 경우, ‘미리 만나는 그 작가’인 정유정 작가를 시작으로, 독서대전이 열리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은희경 △정혜윤 △이명현 △이슬아 △김소연 △김창완 등 유명한 작가들이 초청돼 시민들과 만난다. 또,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허은미 △정은 △이진순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돼있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정유정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창작 집필 과정과 작품 세계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2019 전주독서대전’을 시민들을 위한 즐겁고 풍성한 전주만의 차별화된 책 축제로 만들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전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