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군립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청소년과 공무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대통령의 글쓰기"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책, 세상을 열다 낭독회" 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018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상반기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특히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두 대통령에게 글 쓰는 법을 배운 강원국 작가를 초빙하는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국 작가는 두 대통령의 글이 어떤 과정을 통해 완성되며, 각 대통령의 글쓰기를 바라보는 관점과 재임기간 중 연설문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로 청중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 작가는 다양한 강연과 기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롯데그룹 등 60여 개의 기업체와 정부기관, 공기업, 금융기관, 대학 등 총 800여 회 이상의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강의력을 인정받은 강 작가는 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최우수강사와 2017년 교보문고 명강의 빅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13년부터는 메디치미디어 출판사 주간으로 있으면서 "대통령의 글쓰기"와 "회장님의 글쓰기"를 출간했으며, "대통령의 글쓰기"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이 2014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베스트셀러다.
이정형 군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이 군민들에게 책과 인문학의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강도 그 일환으로 개최되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국 인문학 특강의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순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책, 세상을 열다 낭독회"는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군립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다양한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