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6월부터 숙박형 영어체험 학습비 50%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종전 단체(학교)에게만 주어졌던 신청자격을 이달부터 개인으로 확대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미래교육캠퍼스에서 영어체험교육을 받을 경우 기존에는 전액 자부담이었으나, 지난 6월부터 교육비의 50%만 부담하면 초·중·고생 누구나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숙박형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1박2일 10만 원, 2박3일 14만 원, 3박4일 18만 원, 4박5일 22만 원인 교육비의 반만 부담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전액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도는 앞서 도민 자녀 1만4천 명에 대한 숙박형 영어체험 학습비 지원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1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도는 그동안 단체(학교) 참가자에 한해 교육생을 모집해 왔으나, 방학 및 주말 등을 활용한 개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달부터 개인 참가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도의 신청자격 완화 조치를 통해 초.중.고생 및 대안학교 학생, 학교밖 청소년 등 누구나 자유롭게 연중 참가 신청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영어체험학습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은 경기미래교육캠퍼스의 특성을 반영해 창의, 진로체험 등 미래교육과 영어교육 융합형 과정으로 구성되며,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표현을 체험형 수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기획,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학생)·학교 및 단체는 경기미래교육캠퍼스(파주, 양평) 영어교육실로 문의하면 된다.(파주 031-956-2625/2652, 양평 031-770-1522/1523)
도 관계자는 “영어체험학습비 지원사업에 대한 개별 참가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 완화 조치와 신규강좌 개설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이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차별없는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