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에 대비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네거리 횡단보도 보행자들에게 쾌적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그늘막 13개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접이식 그늘막은 태풍 등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 발생 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현장 인력을 직접 투입해 차양막을 접어야 했다. 반면 ‘스마트 그늘막’은 접이식 그늘막과 달리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신개념 그늘막으로 기온, 바람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인력 낭비를 줄이면서 태풍·강풍에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또한 그늘막 쉼터는 주요네거리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하여 신호대기 시 여름철 뜨거운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10여명의 신호대기자 및 보행자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뜨거운 여름철 보행자들이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잠시나마 쾌적한 휴게공간이 되도록 그늘막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폭염을 대비한 다양한 사업으로 구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네거리 횡단보도 인근 또는 교통섬에 그늘막 2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뉴스출처 :[대구 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