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오장환 의원이 13일 제296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백산성지 일원에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건립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오장환 의원은 백산성 일원은 동학농민군이 비로소 조직을 편제하고 행동강령과 군율을 선포했던 매우 상징적인 장소임을 강조하면서, 인근 시군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동학의 성지화’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부안군에서는 백산성이라는 커다란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이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여 왔음을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백산성 성지화 사업 추진 시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건립을 병행하여 추진하고, 동학농민 혁명 법정기념일 결정을 계기로 인근 시·군과의 연계 협력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 추진 노력이 반드시 필요함을 언급했다.
끝으로 우리 고장에서 일어난 역사적 대사건에 대한 중요성을 군민 모두가 함께 인식하고 민선 7기 부안군정이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건립에 모든 행정적 · 재정적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