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산구 수완동 시민안전점검단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광산구 안전광산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구성된 수완동 시민안전점검단 단원들은 2개월 동안의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앞으로 활동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안전에 각별한 관심이 있던 수완동 주민들은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시민안전점검단을 구성했다. 3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금까지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캠페인’ ‘풍영정천 안전 산책로 점검’ ‘안전한 귀가길 야간 방범순찰’ 등 안전 활동과 안전대진단을 병행해왔다.
안전광산프로젝트 광산구 안전위협요소 전체 온라인 신고 건수는 1,356건. 이중 수완동 주민이 제기한 것은 144건으로 21개 동에서 가장 많다. 점검단 단원들은 워크숍에서 이런 결과를 보며 그간 관심과 열정을 쏟아왔던 자신들의 노력을 서로 격려했다.
나아가 안전신고 사례와 처리 현황 분석, 일상생활에서 간과하기 쉬운 생활안전 소양교육, 소규모 안전사업 현장 점검도 병행했다.
특히, 단원들은 점검단 합동점검 때 발견한 안전위협요소를 정비 완료한 모습을 확인하며 책임감과 보람을 공유했다.
동 시민안전점검단 박병기 단장은 “점검단 구성부터 운영까지 다양한 기관·단체가 함께해 안전 시책과 활동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내년 수완동 시민안전점검단 단원 전체가 안전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전문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나갈 것이고, 마을 축제현장 사전점검이나 신축 공사장 안전점검 등 마을친화형 안전점검을 행정보다 먼저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