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교원의 역사의식 고취와 평화통일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국외연수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8월 4일까지 5박 6일간 교원 및 운영진 37명이 북·중 접경지역 현장탐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북·중 접경지역 국외연수는 두만강에서 압록강을 따라 항일 유적지인 용정(윤동주 생가, 명동학교)과 이도백하를 거쳐 장백폭포와 백두산, 고구려 유적지인 집안(광개토대왕비, 장군총, 오호분오호묘), 단동, 여순(여순감옥, 관동법원구지) 등 독립운동 유적지와 북·중 접경지역 현장체험을 통해 순국선열의 고귀한 발자취를 돌아보고 평화와 통일의지를 함양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단동지역 방문시 조선족 중학교와 대학교 방문 및 교류의 시간을 마련하고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 전문가와 함께 단동세관, 압록강 북·중 접경지역을 체험한다. 북·중 무역거리인 황금평, 신시가지, 압록강 단교, 신압록강 대교 탐방을 통해 달라진 북·중 경제상황도 체감하게 된다.
이번 국외연수는 최근 3년간 통일교육활동실적과 학생지도실적에 현저한 공이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교사와 교장(감)의 비율을 8:2로 선정했으며 ▲교과관련성 ▲ 연수계획서 ▲평화통일교육활동실적 ▲평화통일교육학생지도실적 ▲기타통일교육추진실적 ▲통일교육 업무담당 등을 기준으로 국외연수 대상자 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북·중 접경지역 현장탐방을 통해 분단 상황을 이해하고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통일의식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며 “교원들의 평화지향적, 미래지향적 통일교육에 대한 역량을 키워 아이들의 평화감수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전라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