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중학교 과학교사들의 수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9년 중학교 과학실험 연수’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전라남도과학교육원(원장 김경미)에서 열렸다.
2015개정 과학교육과정에서 기르고자 하는 과학교과 핵심역량 신장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전남도내 중학교 과학교사 60명이 참여했으며, 도내·외에서 전공 별 우수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3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과학교사의 실험수업 역량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이라는 점에 비춰 인천과학사랑교사 모임의 전국단위 실력 있는 실험 강사들을 초빙해 심도 있는 연수를 운영했다.
참여교사들은 AR, VR 등을 활용한 지질수업, 태양계 거꾸로 수업, 과학교육원 천문관을 활용한 휴대폰 카메라로 천체사진 찍기 등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은 물론 학교 현장에서 실제 과학실험 수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까지 세심하게 익혔다.
이번 연수에 강사로 참여한 전남과학고 손형래 교사는 “올해는 신규교사들이 절반 이상 참여해 예년에 비해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등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연수 분위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연수를 받은 금일중학교 김선영 과학교사는 “이번 연수는 새롭게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험 주제가 많아 의미가 있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매우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학교육원 김경미 원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수준별 주제별 연수와 과학교사의 경력별 연수를 구안 개발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수 체제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