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7.27(토) 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 청년예술가들이 일상이 지친 시민들을 예술로 치료하는 병원이라는 콘셉트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제공하는 <낭만예술병원 시즌2>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사각사각플레이스’는 2018년 4월 잠실한강공원에 개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18개의 컨테이너와 야외무대, 캐노피 전시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악.공예·뮤지컬.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하며 시민들과 예술체험을 통해 소통하는 특색 있는 공간이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낭만예술병원 시즌2>는 올해 총 16개의 무료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청년예술가들이 시민들의 취향을 진단하고 이를 예술로 치료해주는 체험 프로그램인 ‘낭만예술진료’, 공연
프로그램인 ‘낭만예술콘서트’, 청년예술가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와 영화를 상영하는 ‘낭만예술영화관’으로 구성되며, 지역 공방과 협업한 ‘낭만예술마켓’도 함께 열린다.
‘낭만예술진료’는 16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청년예술가들이 제공하는 9개의 프로그램을 각각의 특징을 담아 병원의 진료과(科)처럼 명명하고 참가자들에게 예술적 치유와 감성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아트성형과(셰익스피어 컬러링 : 셰익스피어 소설의 주인공 색칠), 한방국악과(음악다도체험: 국악·전통차 체험),피부 공예과(전통식초로 천연비누 제작), 물레치료과(도자기물레체험),사진여행과(캐릭터 가상 여행보내기), 주얼리공예과(아트주얼리체험: 나만의 장신구 만들기), 풍선재활과(풍선아이스크림 만들기), 컬러진정과(부채그림 제작), 힐링수채과(수채화 교실)로 구성된다.
낭만예술진료는 프로그램별로 15~30분 정도 소요되며 1인당 3개의 프로그램까지 참여할 수 있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병원’에서처럼 발급된 처방전을 가지고 선택한 진료소(컨테이너)를 방문하면 된다.
‘낭만예술콘서트’는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희곡 낭송, 오카리나 연주, 가요.퓨전국악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은 한 낮 무더위를 피해 캐노피 그늘에서 시작되며 일몰 후에는 소무대 등 사각사각플레이스의 모든 공간을 활용하여 시민들께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 16:00 <우아미&뵈뵈오카향기> 부부의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16:30 어썸투썸의 인디 발라드 공연, 17:00 오디티사운즈의 달달한 가요, 18:00 히즈아트의 희곡 낭송, 19:00 구각노리의 퓨전국악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낭만예술영화관’에서는 청년예술가가 직접 제작한 웹드라마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 영화를 심야까지 상영하여 영화를 관람하면서 한강의 밤바람으로 무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20:20에 상영되는 웹드라마는 영화 분야 입주 팀인 ‘얼룩말공작소’가 사각사각플레이스를 배경으로 자체 제작한 <선희의 거짓말>이며 해당 공간을 이해하고 청년예술가의 고민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 21:00에는 반려견을 주제로 하는 감동적인 가족영화 <베일리 어게인>이 상영된다.
‘낭만예술마켓’에서는 15시부터 21시까지 상시 진행되며 청년예술가와 인근 지역 공방의 예술가들이 만든 독특한 수공예 제품, 그림, 디저트 등을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시민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예술 쉼터와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또한 사각사각플레이스는 계절별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국악 교실, 드로잉 교실, 물레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시민 예술 동호회나 단체는 무대와 공용 스튜디오를 대관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시민들의 일상 속 생활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기봉호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올해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각사각플레이스의 <낭만예술병원 시즌2>에 작년에 이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차별화된 이번 행사에서 예술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함께 한강의 낭만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뉴스출처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