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보건소에서 말라리아 등 매개모기의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민간방역단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강화군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방역전문 12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년 대비 해충민원 증가 원인과 지난 방역 지도·점검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해충 방제법, 민원 응대 방식, 올해 신규사업인 야간방역과 축사 내외 집중방제 등에 대한 개선사항이 다뤄졌다. 회의는 강화지역에 가장 적합한 방제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참석자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업체 대표는 “여름철 모기 발생밀도는 월동모기 번식과 연관되는 만큼 초기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월동모기 동계 방역과 모기 주요 서식처인 축사 방역을 예년보다 조기 실시한다면 개체 수 감소는 물론 감염병 예방에도 확실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해 모든 참석자의 공감을 얻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건강하고 쾌적한 강화군 조성을 위해 향후 사업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지역은 말라리아 고위험지역이지만 민·관·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방사업 강화로 환자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뉴스출처 :[강화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