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역대학과 함께 관내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동구는 지난 3월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과 동구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을 합의하고 지난 5월부터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23일 구청3층 상황실에서 대학원생들로 이뤄진 팀별 발표가 이뤄졌다.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담당자, 발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표에서는
4개월 간 동구 관광의 현주소에 대한 이해와 관광자원 분석을 바탕으로 테마별 관광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세부적으로 △중소형 모텔·호텔을 활용한 로컬커뮤니티 호텔 △오래된 가게들을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 △폴리를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 △거리음식을 연결하는 투어코스 개발 등
대학원생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조사해 관광자원으로서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을 구체화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동구는 이날 발표된 연구결과물을 바탕으로 실행가능성, 효용성, 경제적 타당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광콘텐츠 사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동구의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의 밑거름이 돼 문화중심도시로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지역대학, 관광협회 등 민간과 협력해 최신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