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5일 제1기 공공건축가 24명을 위촉했다.
공공건축가는 광주시 개별 공공사업에 대해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및 관리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당초 계획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획 설계에 직접 참여하거나 또는 총괄 조정 자문을 한다.
특히 제1기 광주 공공건축가는 지난 4월 위촉된 함인선 총괄건축가와 협력해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건축기본계획과 같은 도시건축정책도 적극적으로 총괄 조정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아파트 숲, 회색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가장 광주다운 도시공간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광주 공공건축가는 건축분야 뿐 아니라 도시계획, 도시설계, 조경 등 도시건축과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네덜란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도시건축 분야에 앞서 있는 외국대학 출신 건축가들과 지역에서 실무 경험이 뛰어난 역량있는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김남균 시 도시계획과장은 “역량있는 공공건축가가 선정된 만큼 품격높은 도시공간 조성을 통해 광주다움을 회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