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로컬문화브랜드인 '울산큰애기'를 활용해 추진한 지역 문화 활성화 사업들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주관으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 문화 활성화 분야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중구가 처음 받은 것으로, 원도심을 문화중심의 지역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을 인정받은 성과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에 참여한 울산 지역 내 4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중구만 수상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 가운데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예산확보 방안을 갖춘 최우수 공약 사례를 가리는 권위 있는 대회다.
'인간다운 삶, 공존의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343개 공약 사례 가운데 울산 중구를 비롯해 176개가 본선에 올랐으며, 시·구·군별 프리젠테이션 발표로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울산 중구는 일자리 및 경제, 도시재생 등 7개 분야 가운데 지역 문화 활성화 분야에 '로컬을 입다! 문화브랜드가 되다! - 울산큰애기와 함께 만드는 우리의 원도심'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구는 이 자리에서 '울산큰애기'라는 로컬문화브랜드를 활용한 문화 중심의 원도심으로서 재탄생하기 위해 지금까지 역점 추진한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중구는 현재까지 울산큰애기 오브제, 원도심 아트오브제 조성사업, 이팔청춘사진관 등 문화 인프라 강화사업과 울산큰애기를 활용한 각종 홍보영상, 울산큰애기 웹툰연재, 캐릭터 박람회 참가 및 수상, 울산큰애기 이모티콘 배부 등 다양한 울산큰애기 브랜드 홍보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울산큰애기와 함께하는 거리춤바람, 아틀리에로드 사업 등 축제 프로그램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울산큰애기 소확행 프로그램, 울산큰애기 해설사, 울산중구관광플랫폼 운영 등으로 로컬브랜드와 지역 문화의 공존, 상생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추진으로 문화관광도시로의 입지를 굳건히 해오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인 울산 중구는 울산큰애기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문화브랜드도시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오늘 수상으로 중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중구가 흥미로운 역사문화관광도시가 되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울산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