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매주 수요일 오후 ‘젊음의 거리’인 동성로에서 개최하는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 외에 어린이 동반 가족 피서객 등을 위한 공연으로 지역 공연분야 일자리 창출 및 공연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해발 1,000m가 넘는 팔공산의 동화지구에 위치한 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를 계기로 건립된 안전체험장 외에도 그늘 및 공간이 많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고 있다.
고도가 100m씩 올라갈수록 기온이 0.5℃씩 낮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시내보다 4~5℃ 정도는 낮기 때문에 더위도 피하고, 공연도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날 공연은 지난해 설립된 지역의 뮤지컬 갈라팀인 ‘뮤지컬플랫폼 제시카(대표 안정미)’에서 △라이온 킹의 더 라이언 슬립스 투나이트(The lion sleeps tonight) △겨울왕국의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 렛잇고(Let it go) △알라딘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모아나의 하우 파 아이 윌 고(How far I will go)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곡으로 다수 편성되어 흥겨운 무대가 예상된다.
‘뮤지컬플랫폼 제시카’는 최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대구의 날’을 맞아 광주 남부대학교에 위치한 대구 관광 홍보부스 앞에서 뮤지컬 갈라 공연을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어릴 때부터 문화공연을 많이 접해야 나중에 성장해서도 공연장에 가는 걸 어색해하지 않게 된다”며 “가족들과 함께 많이 찾아와 더위도 피하고 재미있는 공연도 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대구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