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이래 20년 만에 예정된 상무고등학교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상무고등학교(교장 김선성)가 학교특성을 반영한 학생중심 화장실 문화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모아 시교육청에 전달키로 했다.
7월24일 열린 상무고 대의원회의와 교직원 회의에서는 그동안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문제를 공유하고 학생중심 화장실 문화 공간 조성 방안을 건의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장실은 개교 당시 칸수를 늘리기 위해 비좁게 시설되어 사용상 불편이 컸으며, 남자 화장실의 경우 소변기 사이 칸막이가 없어 인권침해 논란이 있어왔다.
또한 여자화장실의 경우 거울의 크기를 키우고 소지품을 놓을 선반 설치로 사용자중심 문화 공간 조성과 학생 위생관리를 위한 핸드드라이 설치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상무고 김선성 교장은 “학생중심 화장실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또한 화장실 사용 에티켓이 체화될 수 있도록 학생자치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