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5일(목) 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민(民).관(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제3기 건강마을 조성 사업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구성.운영돼 온 건강마을 조성사업 협의체는 경북도 각 건강마을을 대표하는 32명의 건강위원장과 건강지기를 비롯해 자문위원 교수 2명으로 ‘제3기 협의체’를 만들었다.
앞으로 협의체는 임기(2년) 동안 건강위원회 역할과 활동 확대, 마을별 맞춤형 건강프로젝트 사례 공유를 통해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 (民)과 도(官)의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하반기 건강마을 조성사업 추진계획에 따른 주민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건의하고 주민제안 건강사업의 다양한 접근을 위한 제안으로 회의 내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청송군 현서면(6년차) 이영미 건강지킴이와 영천시 신녕면(3년차) 김재식 건강위원장은 건강위원회 활동, 건강지도자 육성, 지역주민 역량 강화 노력 등 건강마을 조성사업 노하우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해 주민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마을공동체의 생생한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6년째 접어든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32개 건강취약지역(읍면동)에 총 64억원을 투입해 마을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계획수립, 의사결정, 예산편성, 평가 등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만든다.
한편, 마을별 건강위원회는 건강마을 실행.유지를 위한 주민자치기구로 1차년도 건강마을 조성사업 기반조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구성해야 하는 핵심조직이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속가능한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선 32개 건강마을을 대표하는 협의체 위원의 노력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경북도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