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일반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저녁 시간에 생맥주 데이트를 제안했다.
평소 만나기가 쉽지 않은 시민들과 격 없이 만나 간단한 음식과 맥주를 곁들여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는 것이다.
용인시는 이달 하순 진행하는 ‘용인시장과 함께 하는 한잔 데이트’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을 13일 오전9시부터 전화 또는 이메일로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데이트는 오는 20일, 22일, 27일 해당구청 인근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예정으로 진행되며, 각 구별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주부나 회사원은 물론이고 대학생이나 자영업자를 포함해 직업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임은 치킨 등 간단한 안주와 맥주 또는 음료를 곁들여 진행되는데, 1인당 1만5000원 내외로 예상되는 비용은 당일 현장에서 받는다. 시장을 포함한 참가자 전원이 똑같이 분담하게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새로운 용인을 만들고자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어떤 주제의 이야기이든 편안하게 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