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황순자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달서구4)은 7월 26일(금) 제26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생활문화 정책의 현황을 살펴보고, 대표적 사례인 ‘문화파출소’를 대구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제안했다.
생활문화는 ‘지역 주민이 문화적 욕구충족을 위하여 자발적이거나 일상적으로 참여하여 행하는 유.무형의 문화활동’이라고「지역문화진흥법」에 정의되어 있다. 즉, 기존 관람만 하는 문화를 넘어 스스로 창작자가 되어 지역 문화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황순자 의원은 “생활문화 정책이 시민의 삶에 자연스럽게 반영되기 위해서는 최대한 시민에게 가까운 곳에 거점이 조성될필요가 있다. 대표적 성공사례가 문화파출소 정책.”이라고 말했다.
문화파출소는 문화부와 경찰청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유휴파출소를 문화공간으로 리뉴얼하여 문화.예술교육과 치안안전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 정책으로 2016년 실시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설문조사에서 95.6점(100점 기준)을 도출하여 매우 높은 시민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대구의 경우 달서구 도원동에 위치한 ‘문화파출소 달서’가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2017년 ‘문화파출소 달서’의 성공적 운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찰청과 협력하여 ‘문화파출소’의 성공적 사례를 전국에 확산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역 유휴파출소를 제공하고 문화부는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뉴얼 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문화예술 증진 모두를 향상시키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금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파출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황순자 의원은 “아직까지 경찰과 파출소라고 하면 무섭고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파출소라면 시민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어 문화예술교육 증진 및 지역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대구시는 하루라도 빨리 지역 경찰청과 협력하여 ‘문화파출소’를 각 구마다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뉴스출처 :[대구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