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가 무슨 축구를 해?”라는 말을 듣고 성평등한 세상 속에서 모든 청소년들이 살아가야 될 거라 생각하며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_2018 성평등한컷공모전 수상작 中 유쾌한컷상 <여자도 할 수 있어!>
# “명절 때 마다 어머니와 여동생은 작은 상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가장 고생을 많이 했던 어머니와 동생은 왜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조차 차별을 받고 있을까요. 일상에서 일어나는 작고 사소한 성차별부터 없어져야 합니다.”_2018 성평등한컷공모전 수상작 中 성평등한컷상 <어서 다같이 밥먹자>
어린이.청소년 성평등의 현주소는? 이들이 바라고 꿈꾸는 성평등한 세상은 어떤 것일까?
서울시와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이하 아하!센터)는 9월 20일(금)까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평등한컷 공모전’을 실시한다. 성평등한컷 공모전으로 어린이·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성평등을 이야기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성평등한컷 공모전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공모 주제는 ‘어린이·청소년이 만드는 성평등한 일상’이다. 특히, 올해에는 최근 성문화 이슈를 몇 가지 세부 주제로 제시했다.
세부 주제는 일상 속 ‘성차별’ 개선 ,‘디지털 성폭력’ 없는 사회 ,성차별적인 ‘아이돌 문화’ ,스쿨미투’ 없는 학교 ,탈코르셋,’ ,소수자인권’ ,성평등한 관점의 ‘성교육’이다. 7개 세부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표현하거나 이 외에도 성평등한 일상을 위해 필요한 변화(정책, 제도, 문화)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성평등한컷 공모전은 출품 양식에 제한이 없어 공모전에 참여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사진, 일러스트, 포스터, 슬로건, 로고디자인, 캘리크라피, 시화 등 모든 형태의 한 컷이 가능하다.
공모전 결과는 10월 7일(월)에 발표한다. 어린이·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공모전인 만큼 수상작을 선정할 때에도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수상작 심사에 청소년 5인과 전문가 5인이 함께한다. 공모전 출전 작품을 대상으로 추후 전시회와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 출전 작품으로 다양한 굿즈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본 공모전에 입상할 경우, 서울시장상과 함께 300,000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아하!센터 홈페이지(https://www.ahacente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신청서를 작성하고, 작품과 함께 이메일(aha@ahacenter.kr)로 발송하거나 우편접수(영등포구 영신로 200, 아하!센터 본관 1층)를 하면 된다.
2017년도와 2018년도 출전작을 엮은 ‘성평등한컷 공모전’ 작품집은 아하!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서점 YES24와 알라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아하!센터 기획협력팀(☎02-2677-9220/내선 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아하!센터에서 333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성폭력에 대한 청소년 성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교육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학생들의 40.2%가 성평등을 배우고 싶다고 응답해 성평등 주제가 1위를 차지했고, 남학생들의 25%가 성교육에서 성평등을 알고 싶다고 응답했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젠더 이슈가 사회 핵심 현안으로 자리하면서 어린이, 청소년들 또한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며, “이번 성평등한컷 공모전을 통해 이들이 바라고 꿈꾸는 성평등한 모습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