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별 접종률은 만 1세 이전에 접종하는 결핵(BCG), B형간염(HepB)이나 접종횟수가 적은 수두(Var),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의 접종률이 97~98%로 높게 나타났다.
17개 광역자치단체별 예방접종률의 경우 전 연령대의 접종률이 높은 지역은 울산이었으며, 접종률이 낮은 곳은 서울로 나타났다.
연령시기별 예방접종률은 만 1세 접종률은 94.8~98.3%, 만 2세 93.0%~96.2%, 만 3세 88.9%~92.7%, 만 6세는 85.7~ 90.5%로 나타났다.
만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2017년 대비 0.2~0.6%p 증가하였으며, A형간염(HepA)* 백신 추가로 총 접종 횟수가 2회 증가한 만 3세 완전 접종률도 0.4%p 증가하였다.
* 2015년 5월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권장접종시기: 생후 12∼23개월, 1차접종 6개월 후 2차)
특히, 올해 처음 공표되는 A형간염(HepA)백신의 접종률은 95.3%로 국가예방접종으로 무료지원되기 전의 84.7%*보다 10%p 이상 증가하였으며,
* 만 3세 어린이 보호자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 결과(2014년, 충남대 이석구)
2017년 첫 공표되었던 폐렴구균(PCV)백신의 접종률은 96.8%에서 97.2%로 0.4%p 증가하였다.
이번 통계는 2012년, 2015년~2017년에 출생한 전국 170만 명(행안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을 대상으로, 2019년 6월 30일까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통합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접종기록을 분석한 국가승인 통계(승인번호 제117093호)이다.
올해는 만 1~3세 아동에서 만 6세까지로 공표대상을 확대*하여 예방접종 기록을 분석하였으며, 2012년생이 만 12세가 되는 2025년에는 만 12세 어린이까지 포함한 예방접종률을 공표할 계획이다.
* 필수예방접종완료시기가 만 1세, 만 2세, 만 3세, 만 6세, 만 12세이며, 전수등록된 2012년생이 만 6세가 되는 2018년 공표대상에 포함됨
생후 36개월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을 해외 국가(미국, 호주, 영국)와 비교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예방접종률은 평균 97.2%로 외국 예방접종률 대비 평균 3~10%p* 높았으며, 소아마비(IPV), 홍역(MMR) 등 비교대상 6종 백신**에 대한 전체 접종률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 백신별 예방접종률(평균): 한국 97.2%, 미국 86.9%, 호주 94.3%, 영국 93.9%
**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소아마비(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우리나라의 높은 접종률 유지 요인으로는 2014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무료접종(보건소, 의료기관 실시*)에 대한 국가지원, 적기접종 알림 및 접종 지연 안내를 위한 보호자 개별 문자(메시지) 발송, 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시 접종력 확인 등 접종률 관리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 무료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앱에서 확인 가능
우리나라의 예방접종 관리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외부평가 (Joint External Evaluation, JEE)*’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높은 수준의 예방접종률을 유지하는 잘 확립된 예방접종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아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제보건규약(IHR) 이행 강화를 위해 국제보건안보구상(GHSA)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개발한 공중보건위기대응 관련 지표로 GHSA 전문가, WHO 사무국, 기타 전문가 집단이 평가 실시
** 예방접종은 19개 평가 영역의 48개 분야 중 지속가능 역량(5점 만점) 등급으로 평가됨
질병관리본부 김건훈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우리나라 어린이의 높은 예방접종률은 단체생활에 의한 감염병 유행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의 높은 집단면역 보호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적기접종 안내 등*의 지속적 노력과 함께 향후 사회보장정보원의 시설아동 현황, 출입국 관리정보 등의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만 3세 이후 연령대에서 접종률이 낮아지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백신과 일본뇌염(JE) 백신에 대한 적기 접종과 지연접종 안내 강화로 접종률 제고를 위한 관리 강화
특히,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아동에 대한 미접종 사유 분석과 지자체 접종률 관리를 위한 협력 및 정보 환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