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는 현재진행형이 아닌 미래정착형이 되어야”
“고졸 취업문화 정착 및 후진학 생태계 조성도 필요해”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진형석(비례대표) 의원은 “특성화고 입학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할뿐만 아니라 학급당 정원도 줄고 있어 이에 대한 방안과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성화고는 고등학교단계 직업교육의 중추적 기관으로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을 양성하고 개인의 직업능력을 개발한다는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들 전공과목이 질적인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최훈열(부안) 의원은 활발히 운영중인 농산물 판매 실습장과 관련해 “홍보가 부족한 측면이 있어 홍보를 확대해 이용객들을 증가시켜야 한다”면서 “특히, 판매확대는 학생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매우 중요한 경험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미래 농생명 직업교육 확대가 필요한 농업특성화고를 위해 기숙사형 학교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지(전주8) 의원은 “취업 중심의 특성화고는 학생들이 먼저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취업한 이후 필요할 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는 결국, 선취업-후진학 체제 구축이라는 시스템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식(군산2) 의원은 “특성화고는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특정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맞춤형 교육으로 정체성을 찾는 곳”이라면서 “특성화 사업을 통한 산학 연계와 다양한 교육활동 등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박희자(비례대표) 의원은 “특성화고에 맞는 취업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취업률 확대뿐만 아니라, 6차산업에 대비한 유망한 학과 신설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질의 일꾼을 만들 수 있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수(전주6) 의원은 “특성화고 기자재들을 활용해 평생교육 측면에서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해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규 위원장은 “현장실습 중에 각종 사고에 따라 실습업체도 줄고 있고, 현장실습을 실시하는 케이스가 감소했다”면서 “특히, 현장실습을 나가지 못한 학생들에게 정상수업보다는 현장실습 기간동안만이라도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실습위주 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생산한 농산물 판매도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특히, 실제 미래 농업에 대비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집중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뉴스출처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