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혁신도시종합발전계획’이 확정됐다.
계획에 따르면 첨단 자동차 부품과 튜닝 관련 기술지원, 부품제조, 복합서비스 기능을 수행하는 첨단 미래교통안전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연계하여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를 건립하는 등 김천혁신도시에 자동차 안전 산업을 특화 발전시켜 나갈 계기가 마련됐다.
더불어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8년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에 선정되었음을 어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 기존 거점을 연계하여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하고 혁신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김천혁신도시를 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며, 지역 혁신기관과 산·학·연 등이 참여하는 연구개발 사업으로 마이크로 e-모빌리티 통합 차량 및 부품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마이크로 e-모빌리티 5대 부품 및 통합 차량 개발 사업은 2018년~2020년까지 3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며, 총사업비 92.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총괄 주관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며, 김천국가혁신클러스터 지역 내 기업 등이 주관을 담당하고, 대학·연구소·기업이 참여하여 핵심부품을 개발하게 된다.
총괄 주관에서 운영 예정인 경북 e-모빌리티 사업단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 수행기관/기업의 기술 공유화와 산·학·연·공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e-모빌리티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공공 및 자동차 전문 연구 기관과 기업 간 정보 교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천시가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해당 지역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보조금, 규제특례, 금융 및 재정 지원 등 다양한 정부지원을 받게 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김천국가혁신클러스터지역의 자동차산업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한 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여 급변화하는 자동차산업 트렌드 극복과 기술·공간적 융합이 가능한 신사업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