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와 가천길병원의 협력 의료지원사업으로 초청된 베트남 호치민 어린이 쩐광바오로(2세)와 버광빈(2세) 2명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인천시 나기운 국제협력과장, 김양우가천대길병원장과 후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4일 가천대길병원 심장센터에서 완치행사를 가졌다
인천시는 2007년부터 아시아권 주요 교류도시를 대상으로 가천대길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선천성 심장병 등 현지에서 치료가 힘든 어린이들을 초청해 치료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8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안겨 주었다. 이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인천과 한국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남방국가 중 거점국가인 베트남의 호치민시와 교류강화 및 협력을 위해 호치민의 2명의 어린이를 지난 5월 인천시 관계자 및 길병원 의료진의 현지 사전진료를 통해 선정하여 부모와 함께 초청하게 되었다. 태어난 지 채 2년도 안된 중증의 복합 심장질환 환아로 힘든 수술 고비가 있었지만, 큰 수술을 잘 버텨 주었고, 의료진들의 보살핌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할 수 있게 되었다.
나기운 인천시 국제협력과장은 완치행사를 통해 성공적인 수술과 회복에 환자와 가족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고, 이에 대해 호치민 환아의 부모는 인천시와 병원측에 감사의 맘을 전했으며, 이러한 인천시와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은 이제는 명실상부한 인천시의 대표적인 주요 국제원조사업이다. 올 하반기에는 신북방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의 교류강화 도시인 타슈켄트에서 진행한다. 선진의료기술이 뒷받침된 인도적 지원은 인천시와 해외도시와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인천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해외 나눔 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뉴스출처 :[인천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