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 눈높이에 맞는 편안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23일 오후 4시 접견실에서 실시하였다.
지난 6월 7일부터 28일까지 편안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 실시 결과 학생부 84점(중학생 43점, 고등학생 41점), 일반부 10점(대학생 3점, 일반시민 7점) 총 94점 작품이 응모하였으며, 이 중 8점(학생부 6점, 일반부 2점)을 우수작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의류학과 교수, 교사, 학부모 등 전문가로 구성하였으며, 공모주제와 부합성, 실용 가능성, 아이디어 참신성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하였다.
기존 동복의 재킷은 신축성이 떨어지고 보온성이 약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하복의 경우 여름에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신축성이 떨어지므로 땀 흡수가 잘 되는 하복을 원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편안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의 작품은 이런 학생의견을 반영하여 디자인을 선정하였다.
학생부 최우수작 상의는 카라 맨투맨 티셔츠와 안감을 기모로 하여 보온성을 높인 점퍼 형식으로 디자인 하였고, 여학생 동복 하의는 기존 교복이 스타킹을 신고 치마를 입어 다리가 춥고, 스타킹 올이 잘 나가 스타킹을 자주 사야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바지로 디자인하였다. 하복은 여름철 땀 흡수가 잘 되고 시원하고 신축성 좋은 재질의 카라 티셔츠로, 하의는 시원한 반바지로 디자인하였다.
일반부 최우수 작품은 기존 동복 자켓은 보온성이 적고 활동이 불편하여 가디건으로, 하의는 스판 기능이 있는 바지로, 하복은 통풍이 잘 되는 라운드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로 디자인하였다.
그 밖의 우수작품으로 동복 상의는 패딩, 후드, 맨투맨 티셔츠, 가디건으로 주안점을 두었으며 하의는 남녀 공통 바지로 대부분 디자인하였다. 하복 상의는 시원하고 신축성이 있는 소재의 티셔츠와 반바지 디자인이었다.
시교육청은 우수작품을 디자인한 학생과 일반인에게 표창장과 함께 상금(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10만원)을 전달했다. 우수작품은 전시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편안한 교복 우수작품 홍보를 통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도모하는 편안한 교복 도입 활성화로 학생들의 학습효율 및 학생건강권을 보장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고 말했다.
뉴스출처 :[울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