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지역 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영화관「실버 시네마」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복지 기금으로 운용하여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월 2회 경로당을 찾아가 빔 프로젝터와 이동식 스크린을 설치하여 사전 설문조사 후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추억의 영화 등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거동이 불편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상영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독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경로당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구청은 이달 19일을 시작으로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서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날려버리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마을공동체 등 일반주민도 경로당을 찾아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세대 간 소통을 할 수 있는 공동체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문화혜택에서 소외될 수도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영화관을 가지 않고도 추억의 영화 등을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이 어르신들의 문화욕구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가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효도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대구 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