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일 도내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도·시군 업무담당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관리업무 선진화를 위한 민관 합동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도시인구 집중에 따른 공동주택 건설·공급이 활성화되고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인구가 60%가 넘어서고 있으며 공동주택관리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관리주체 역할과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공무원 등 공동주택관리 관련 정보 교류와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정책과제 제도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연찬회의 주요내용은 입주자대표회의의 기능 강화를 위한 동 대표 중임제한 완화 등 개정 법령 교육, 최근 입주민 간 분쟁이 많이 발생하는 층간소음, 금연구역지정 문제 등 토론과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해설, 도내 우수 아파트 관리 4개단지의 사례 발표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개선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으로 공동주택관리업무 전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민·관이 협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공동주택의 각종 분쟁도 많이 생기고 있는 만큼 관리주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연찬회가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과 공정한 관리로 선진화된 주거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