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고장 광주를 알리는 전시회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열려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1,2전시실에서 11월3일까지 열리는 ‘맛있는 미술관’ 전시는 음식과 맛을 주제로 20여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했다.
‘예술가의 맛’, ‘맛의 쾌감’, ‘광주의 맛’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맛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미술작품과 광주의 대표적 음식을 소개하는 인터뷰 영상들을 전시하고 있다.
▷ 예술가의 맛 : 김영태, 이종구, 임남진, 임옥상,
영흥식당아카이브(김병택, 리일천, 조정태)
▷ 맛의 쾌감 : 구성연, 김재용, 윤병락, 이이남, 이정기, 정정식, 하루K, 황정후
▷ 광주의 맛 : 박문종, 박요아, 신양호, 윤남웅, 이하윤
지난 16일에는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장서각 관장이 전시회를 찾아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그림 속에 나온 음식을 소재로 특별 강좌를 개최했다.
그는 “그림과 음식은 그 자체로 하나의 사료이며 음식을 통해 사회를 눈여겨보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의 의미를 평가했다.
전승보 시립미술관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했다” “광주를 찾은 외국인들과 외지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광주의 맛과 멋을 재발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광주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