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겨울철을 맞아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민·관·군의 효율적인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기상지청, 경상북도지방경찰청, 제50보병사단,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 대한건설기계협회 등 13개 기관이 참석했다.
기상청은 지난 여름은 폭염과 호우, 태풍이 잦은 반면 올 겨울은 강력한 한파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자연재난 발생시 기관별 협업체계 유지를 위한 방안에 대해 기관별로 논의했다.
특히, 재난 대응은 행정기관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민·관·군이 힘을 합쳐 재난을 효율적으로 극복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가장 중요한 가치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도민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민·관·군이 힘을 합쳐 자연재난에 대응하는 한편, 앞으로도 민·관·군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도민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