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윤창희)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가축 질병관리 요령 등 폭염피해 예방활동 강화에 나선다.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900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도 폭염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하절기 가축질병 관리 요령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절기 가축 질병 관리요령은 지난달 질병피해 감축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현장 여건에 적합한 축종별 관리방법을 구체화했다.
주요 관리요령으로는 ▲사료 및 물의 충분공급 ▲환풍기 등을 이용 체온하강 ▲적정 사육두수 유지 ▲의심축 발생 시 신속신고 ▲면역증강제 투여 등이다.
이외에도 축사에서는 ▲전염병매개체인 모기·파리 제거 ▲폭우대비 배수로 정비 ▲주기적인 축사 내·외부소독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동물위생시험소는 관내 축산농가에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의 가축 열스트레스 지수정보를 신속 제공하고, 농장 냉장설비, 환기시설 점검 등 피해 사전 예방 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올 여름에도 폭염에 취약한 가축 사육 농가의 시설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며 “농가에서 주변 환경개선과 스트레스 발생 주요인으로 작용하는 과밀사육 금지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세종특별자치시 동물위생시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