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대구지역 초.중학생 69명이 7월 23일(화)부터 24일(수)까지 1박 2일간 프로젝트 학습과 연계해 견문을 넓히고자 국내 탐방 길에 오른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2개 탐방단이 공주.부여 및 서울 일대의 유적지, 박물관, 과학관 등에서 주제별 탐방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탐방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실시하는 주제 탐구형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수업은 ‘백제문화 탐구’와 ‘과학기술 탐구’를 대주제로 학생들이 본인의 수준에 알맞은 탐구 주제를 설정해 매월 1~2회 탐구학습으로 진행 중이다.
공주.부여권 탐방단은 ‘백제문화’관련 탐구 주제 해결을 위해 백제의 도읍지를 찾아 당시 문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무령왕릉, 부소산성, 정림사지, 백제문화관광단지 등 주제 탐색에 필요한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권 탐방단은 ‘과학기술’관련 탐구 주제 해결을 위해 서울 일대의 과학기술이 집약된 국립과천과학관, 노원 우주학교, 서울하수도과학관, 부천로보파크 등의 장소를 방문해 주제 탐색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각 탐방단은 탐방지별 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탐방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반별.개인별 주제 탐색 활동을 실시하게 되며, 1일차 저녁시간에는 숙소에서 탐방단별 탐방 주제와 관련된 골든벨 학습을 실시해 탐방 활동의 효과를 더할 예정이다.
탐방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익숙한 배움의 현장에서 벗어난 탐방 활동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살아있는 지식을 익혀 프로젝트 주제 탐구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보이고 있다.
정병우 생활문화과장은 “백문이 불여일견,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잠재 역량 신장 및 미래 인재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탐방을 통해 탐구 주제를 해결해 나가는 ‘다다익선(多多益善) 글로벌 개척 프로젝트’를 6개월간 장기 프로젝트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제 탐색 활동을 위해 추후 해외탐방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