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ㆍ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가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노라즈만 아욥( Norazman Ayob)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여 7.19(금)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되었다.
※ 한-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는 2014.12월 한-말 정상회담 계기 채택된 동방정책 2.0 지침문서에 의해 창설 (제1차 협력위 ‘16.2월 쿠알라룸푸르 개최)
※ 참석기관 : (우리측)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말레이시아측) 국제통상산업부,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 등
금번 회의에서 양측은 올 3월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2014년도부터 실시되어 온 동방정책 2.0 협력사업 현황을 검토하는 한편, 양국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양측은 3월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추진 중인 한-말레이시아 FTA 관련 국내 절차, 협상 개시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동 협정의 11월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또한 양측은 할랄, 스마트시티, 교통, 정보통신기술, 에너지 및 방산 등 분야에서 한-말 정상회담 후속조치가 충실하게 이행 중임을 평가하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배가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 한-말 정상회담(3.13.) 주요 결과
△한-말 FTA 추진(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타결 선언 목표), △4차 산업 혁명 대응 협력(제조업 4.0 산업협력 MOU 체결, 스마트시티 협력 등), △할랄산업 협력 강화(한-말 할랄산업 협력 MOU 체결) 등
(동방정책 2.0 협력사업)
양측은 기존 동방정책 2.0 협력사업 관련 그간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진전가능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한편, 향후 반기별 점검보고서 교환 등을 통해 보다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금번 회의 계기 말레이시아측은 할랄,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 에너지 등 분야에서 신규 동방정책 2.0 협력사업을 제안하였고, 양측은 동 사업들이 향후 협의를 통해 구체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동방정책 2.0 협력사업 : 동방정책 2.0 지침문서에 따라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자동차, △바이오기술, △교육, △보건ㆍ의료, △교통 등 다양한 분야 협력사업을 포함
※ 금번 협력위에서는 ‘16.2월 제1차 협력위원회 이후 관리되어 온 기존 14개 협력사업 및 신규 16개 협력 사업을 검토
양측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교역ㆍ투자 등 양국 제반 경제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교역 및 투자의 추가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우리측은 말레이시아 진출 우리기업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을 전달하였고, 말측은 우리측 요청을 적극 고려해나가겠다고 하였다.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2020년 한-말 외교관계 수립 60주년을 앞두고 3년 만에 개최된 금번 경제협력위원회는 우리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제반 경제협력 관계를 공고화하고, 양국 간 주요 협력 사안인 동방정책 2.0 협력사업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출처 :[외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