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 이하 보훈처)는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보훈처 이성춘 보훈선양국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대표단이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건립예정인 ‘한미동맹 평화의 공원’(The Korean War Memorial Korea-America Alliance Peace Park) 기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몽고메리 타운십 소재 '메모리얼 그로브 파크(Memorial Grove Park)'에서 현지시간 19일(금) 11:30에 진행되며, 이성춘 보훈처 보훈선양국장, 박효성 주 뉴욕총영사, 이광수.케이트 하퍼(Kate Harper) 건립위원회 공동위원장, 브렌단 보일(Brendan Boyle) 연방의원을 비롯한 6.25 참전용사와 유족, 한인동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양(兩)국가 제창, 평화의 공원 소개, 축사 및 기념사, 기공식 세레모니, 기념촬영 등의 식순으로 진행되며, 행사이후에 오찬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쟁기념 한미동맹 평화의공원 건립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몽고메리 타운십으로부터 109,265㎡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대한민국정부에서 3억 원 지원과 주정부와 한인동포 등의 성금 7억 원, 총 10억 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04년 이후 한인사회와 몽고메리 타운십에서 한국전참전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오면서, 참전용사의 수 감소에 따른 6.25전쟁에 대한 미래세대 교육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도모하기 위해 공원건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공원은 미국과 피로 맺어진 인연을 굳건한 동맹과 우정으로 지속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고, 건립 후에는 몽고메리타운십의 시립공원으로 관리,운영될 계획이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이성춘 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양(兩)국간 큰 의미가 되는「한미동맹 평화의 공원」기공식을 축하하며, 6.25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를 앞두고 참전용사와 가족들에 대한 감사와 위로행사를 강화해 ‘보훈’을 통한 국제유대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미국은 6.25전쟁에 179만 여명의 용사를 파병하여 여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3만 3천여 명의 전사자를 포함하여 약 13만여 명이 희생된 혈맹국가이다.
뉴스출처 :[국가보훈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