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 7,344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달러)’에서 박상현(36.동아제약)이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를 적어내며 공동 16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성적이다.
역대 디오픈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은 2007년 최경주(49.SK telecom)의 공동 8위다. 박상현은 최경주의 기록 경신에 도전했으나 최종일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고 공동 16위에 만족해야 했다.
박상현은 지난해 코리안투어 3승과 함께 제네시스 상금왕을 거머쥐었고 아시안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시안투어 상금순위로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카드도 획득한 박상현은 올 시즌 코리안투어를 비롯해 일본투어,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박상현은 올 시즌 일본투어 미즈노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 공동 32위에 올랐고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쥔 황인춘(45.디노보)은 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아일랜드의 셰인 로리(32)가 차지했다. 그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잉글랜드의 토미 플릿우드(28)를 6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같은 기간 미국 켄터키주 니콜라스빌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 7,328야드)에서 열린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에서는 김민휘(27.CJ대한통운)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45위에 올랐다. 미국의 짐 허먼(42)이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뉴스출처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