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역 대표 특산물 고흥 석류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은 전남농업기술원이 공모를 통해, 3년 단위 사업을 선정해, 사업 추진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매년 평가해 예산을 차등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3년간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흥군은 2017년 공모사업에 신규 선정된 후 꾸준히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사업비를 유치해오고 있으며, 2019년도 사업 대상자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2019년도 사업비 2억 원을 포함 3년간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본 사업비를 투입해, 우리군 육성품종인 석류꽃향 1호 보급, 고품질 석류 생산을 위한 비가림 하우스 설치, 가공 상품 개발 및 홍보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석류 재배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석류 품종개발과 보급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설탕 함량을 최소화한 석류 농축액 등 가공 상품 개발, 명품 브랜드육성, 생산·가공·체험을 포함하는 6차산업화로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250여 농가가 110ha에 석류를 재배하여, 전국 석류 재배 면적 65%를 차지하며, 석류 생산량은 200여 톤으로 전국 석류 생산량 67%를 차지하는 석류 주산지이다.